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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나를 객관화 시키는 지혜를 발휘하라
이 름 : 김선식   작성일 : 2010-06-11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는 어느 때 보다 불황의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 있다.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건설업계 연쇄부도, 물가상승. 피부로 느끼는 경제의 현실은 개인들과 작은 기업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다른 한편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IT 3.0의 시장은 새로운 호황을 예견한 듯 빠르게 약진하고 있다. 출판계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굵직한 이슈와 사건들이 많았지만 출판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이폰의 등장인 것 같다. 닌텐도가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다면, 아이폰이 어른들의 장난감이 된 듯하다. 실제로아이폰을 사용하는 성인들의 독서량과 독서시간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그 시간에 아이폰의 수많은 정보와 어플리케이션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판사들의 비명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예전과 또 다른 불황의 징조들 앞에 숨이 막힌다. 정말 이 불황을 이길 수 있는 지혜는 없을까?

불황이란 경기의 흐름이다.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 모든 역사는 이 흐름의 반복이다. 불황이 지속되다보면 호황이 올 것이다. 이 불황과 호황의 경기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주체는 누구일까?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불황을 이기는 지혜도 사람 속에 있다.

기회는 위험이라는 것과 일란성 쌍둥이다. 사람들은 기회만을 보려고 하고 위험을 보지 않으려 한다. 역으로 위험만을 보고, 되려 겁을 먹고 기회를 보지 못한다. 지혜는 이 맹점을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맹점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요즘 젊은 세대의 말을 빌리자면 ‘쿨하게 나를 객관화’하는 작업이다. 사람들은 쿨하게 자신을 객관화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욕망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두려움도 욕망이다. 욕망을 통제하면 맹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다. 통제하려는 의도도 욕망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방법이 있다. 욕망을 잘 다스리는 것이다. 욕망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그 실체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그 실체를 알면 욕망에 지배받지 않는다. 욕망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 속에? 마음이란 무엇일까? 몸 전체에 퍼져있는 욕망이다. 욕망은 몸 전체에 펴져있다. 그 욕망을 비워내야 한다. 운동을 하면 땀샘을 통해 땀이 분비되어 마음이 상쾌해지듯이 욕망을 비워내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아니 맑아진다. 그 맑은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평상심이라고 한다. 평상심의 실체는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자기 안의 갇힌 세계에서 나와 변화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찌 보면 너무나 쉬운 일이다.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것이니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99%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왜곡한다. 희망, 두려움, 욕심, 애정, 편견 등 이유는 수없이 많다. 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편견이나 왜곡이 들어가면 그 책은 세상의 흐름을 탈 수 없다. 지나친 욕망은 언제나 궤도를 이탈하기 때문이다.

욕망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가장 욕망이 많은 사람이다. 무언가 확실한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은 하나의 작은 욕망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들은 작은 욕망을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 불황일수록 확실한 자기주장을 하는 책을 만들어라. 거기에 힌트가 있다. 그 힌트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쿨하게 객관화시켜라. 쉬운 말로 과대평가된 자신이나 조직의 거품을 걷어내야 진실이 보인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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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      내 자신을 쿨하게 객관화시키기,,, 너무나 어려운 과제다..      2010.11.24 
창조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라는 말씀이시군요.      2010.08.17 
좋은사랑      한 편의 글을 읽고 감사하다는 댓글 하나가 얼마나 글 쓴 이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 잘 알기에 감사하다고 인삿말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불황일수록 확실한 자기주장을 하는 책을 만들어라. 이 부분이 맘에 드네요. 불황일수록 확실한 자기주장을 하는 책을 써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010.07.10 
꿈마니      저도 애용하는 칼럼방입니다. 운영자의 마인드를 보면 그 기업을 알 수 있으니까요..      2010.06.18 
박성철      사장님. 안녕하세요. 작가 박성철입니다. 잘 지내시죠. 얼굴 뵌 지가 오래 되었네요. 다산북스 홈페이지에 1주일에 한 번은 들리는데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사장님 칼럼이에요. 기획에 대한 마인드, 작가로서의 자세들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답니다. -어린이 기자단-도 보고 놀랐어요. 다산북스가 비상하는 이유들을 하나씩 하나씩 깨닫고 있습니다. 다음에 좋은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 참! 첨언 : 내용은 너무 좋은데 글씨 크기가 너무 작아서 가독성이 좀 떨어져요^^ 사소한 것이지만 크기를 좀 키우고 멋진 글씨체면 대표님의 멋진 글이 더 빛이 날 것 같아요.)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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