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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평전> 안도현 작가와의 만남
이 름 : 다산북스   작성일 : 2014-07-01   조회 : 32944
 



그날 밤, 쭈글쭈글한 주름의 늙은 어머니가 서른네 살 아들의 손을 잡고 말했다.
“우리 아들이 오마니한테 어찌 이케 늦게 완?”
백석의 손등 위로 어머니의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백석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_본문 16쪽

만주에서 5년이 넘는 황폐한 시간을 보낸 백석이 해방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면으로 『백석 평전』은 시작한다.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통영 처녀 박경련도 없었고, 경성에서 마지막으로 본 자야도 없었다. 최정희도 노천명도 없었다. 평양에서 결혼을 하고 안둥과 신의주에서 잠시 같이 살았던 문경옥도 없었다. 조선일보에서 일하면서 자주 술잔을 나누던 신현중도 허준도 정현웅도 없었다. 함흥의 김동명도 한설야도 없었다. 낯선 만주에서 그를 돌봐주던 친구 이갑기도 시인 박팔양도 이석훈도 없었다.”(‘본문 13쪽) 늙은 어머니만이 그의 손을 붙잡을 뿐이었다.
백석의 이야기는 고향에서 유년을 보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더 큰 세상을 꿈꾸던 오산학교 재학시절과 방응모의 장학생으로 떠난 일본 생활, 『사슴』을 세상에 내고 잘나가던 『여성』지 편집자이던 시절과 백석의 생을 관통한 사랑 이야기까지…… 그렇게 안도현 시인은 백석의 전 생을 뒤쫓는다. 함흥에서 교편을 잡던 날들을 거쳐 만주에서 유랑을 하던 날들 그리고 북한에서 문단 활동을 하던 백석의 이름이 사라지고 1996년 1월, 여든다섯 살로 세상을 마감할 때까지의 이야기는 안도현 시인의 손끝에서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되살아난다.


스무 살, 처음 백석을 만난 후, 백석을 30년간 짝사랑해왔다는 안도현 선생님. <백석평전>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마 그 속에 담긴 깊은 애정과 존경을 느끼셨겠죠.

이에 다산북스는  <백석평전> 출간을 기념하여 안도현 작가님께 직접 백석의 삶과 사랑 그리고 시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7월 1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안도현 작가와의 만남에 많은 신청 바랍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7월 17일 목요일 문자로 개별 연락드립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안도현 작가와의 만남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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