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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통장> 강연회 질문에 대한 고득성 저자의 답변입니다^^
이 름 : 다산북스   작성일 : 2012-03-06   조회 : 17295
 
안녕하세요~

지난 2 23일 롯데씨네마에서 고득성 저자님의 <10년 통장>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전에 질문을 주신 10분을 추첨하여 질문을 받고 소정의 사은품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부득이 시간이 부족해 당일 답신을 다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신을 드립니다.

현장에서 즉각 답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궁금하신 내용에 대해 속시원한 답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질문해주신 분은 총 10명이며, 이메일을 공개하신 4분은 이메일로 답신을 드렸고,
나머지 6분이 해주신 질문에 대한 저자분의 답변입니다.

답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Q. 이숙희님

목적에 맞게 통장을 구분하면서 조금씩 저축을 하는데, 정석대로만(적금만 붓습니다) 자산이 늘지 않네요. 주식은 좀 무섭고 펀드 들었는데 자꾸 떨어지기만 합니다. 기운나게 경기가 좋아지는 때는 과연 언제쯤 될까요?

A.

1) 저축관련 금리상품에 대해:

일단, 적금의 운용기간을 길게 가져가시면 세후 0.5-1%의 수익을 늘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장기금융상품이 단기저축에 비해 세금 공제 후 연 0.5~1% 정도 수익이 낫죠. 수중에 운용하는 자금과 매월 저축액 중 일부는 장기금융상품에 배분하는 지혜를 가져보세요. 30년간 천만 원의 자금을 연4% 보다 1% 보다 높게 운용하면 1천만 원 (원래 투자한 금액) 이상의 추가적인 이익을 얻게 됩니다.

2) 투자관련 상품에 대해

주식형 펀드는 5년 이상 가입하실 것을 각오하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현재..작년 초에 가입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원금 회복수준이거나 마이너스 일 겁니다. 절대로 계속 그렇게 손실만 보시진 않습니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숙희 님이 투자를 지속 한다면 골과 산은 계속될 것입니다. 절대로 위험없는 수익은 없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기업성장의 수익을 위험을 부담한 사람이 얻게 되는 것이 투자의 시장입니다. 주식형펀드는 절대로 투기가 아니라 투자입니다.

반드시 장기간 투자가능한 자금으로 주식관련 상품에 접근하시고 잘 알고 있는 시장, 가령, 국내 코스피 연관 투자 등등...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시장에 있어도 자신이 무지하다면 너무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1977년부터 1990년까지 2700%의 경이적인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던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마젤란펀드는 13년 동안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었고, 무려 연복리 29.2%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그런 펀드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피터 린치가 은퇴 직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젤란펀드에 투자하고도 원금을 손해 본 사람이 마젤란 펀드 가입 경험이 있는 투자자의 절반을 넘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걸까요? 불편한 진실이 무엇일까요? 이는 시장의 단기적인 오르내림에 휩쓸려 투자와 환매를 반복하다 보니 마젤란 펀드라는 당대의 최고 펀드에 투자하고도 정작 손해를 보고 만 것입니다. 대부분 펀드 투자 등에 실패한 이유 중 하나는 투자습관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나라의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매월 일정금액을 변동성위험에 투자한다면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기사에 나온 자료를 하나 첨부합니다.

"11년간 묻어둔 `김장독` 펀드 6배 대박났죠" (한국경제신문)

 

Q. 양아란

작년 9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신혼 생활에서 중요한, 꼭 챙겨야 할 재테크 요소는 무엇일까요?

A.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지만....신혼생활 초기부터 수입자동배분시스템을 시작하며 재정의 큰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적기인 것 같습니다. 5가지 필요 목적별로 의논하셔서 꾸준한 저축과 투자를 병행해 보세요. 그 이외에도...

1) 신혼생활 운용습관

신혼 생활. 반드시 신랑과 돈을 합쳐서 관리하세요. 사랑하는 사이에 돈을 갈라서 관리한다면 그만큼 누수되는 돈도 많게 됩니다. 부부간에 재정적인 의사결정을 일치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부가 재정의사결정을 함께 하시다 보면 의외로 더 잘 관리될 것입니다. (사랑도 깊어지겠죠 ^^)

2) 소비습관

또 소비관련해서 두 분이 신용카드는 한 장 (부부가 모두 샐러리맨이라면 각각 한 장)만 쓰세요. 체크카드도 한 장만 쓰시고요.. 소비통제를 어떻게 잘 해나가는냐가 향후 재정관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3) 집 구입

과도한 대출로 집을 구입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집을 살 때 대출원리금 상환액은 가정의 총수입의 20% 이내로 갚을 수 있는 범위 내가 될 수 있도록 대출총액을 통제하셔야 합니다. 가령, 부부 총수입이 300만원이라면 60만원 이내에서 원리금상환이 되도록 하셔야 합니다 (대략 대출금은 20년 분할 상환으로 한다면 8천만 원 정도 되겠죠). 그 이상의 대출을 받게 되면 돈의 노예가 되기 쉽거든요 ^^

 

Q. 이영주

종잣돈 마련방법이 궁금합니다.

A.

돈을 모으기로 작정하는 순간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가령, 원금이 보장된 적금을 부어야 할지 원금손실 가능성이 내재되었지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를 해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이죠.

매월 일정 소액의 돈을 투자해서 종자돈을 마련하고자 할 때 꼭 고려하실 필요가 있는 부분이 투자입니다. 가령, 여러분이 1백만 원의 돈이 있다고 해보자. 그 돈을 세후 연 4%의 확정수익이 보장되는 복리식 저축에 30년 동안 넣어두는 경우 그 돈은 324만 원이 될 것이다. 생각만큼 그리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만일 님이 1백만 원을 30만 원, 30만 원, 40만 원으로 나누어 세 가지 투자대안에 나누어 분산투자를 한 결과 첫 번째 30만원은 투자를 잘 못해서 원금을 모두 날렸고, 두 번째는 겨우 연2% 정도의 수익만을 얻었고, 마지막 40만 원은 주식형펀드에서 연 10%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가정 해보고 30년 후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돈을 계산하면 얼마가 될까요?

바로 750만 원이 됩니다. 첫 번째 투자대안에서 투자실패로 원금을 모두 날리고, 두 번째도 저축 만도 못한 연 2%의 수익달성밖에 못했지만, 마지막 40만 원이 10%의 수익이 발생했기에 1백만 원을 30년 내내 연 5% 확정수익 보장에 줄곧 투자한 것보다 426만 원의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든 돈을 투자에 올인하는 것은 자신의 성향에 안 맞아 잘못되기 쉽습니다. 본인의 투자성향과 나이, 경기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비중을 정하고, 나머지를 저축비중으로 가져가며 안전한 저축으로만 운용했을 때보다 좀더 나은 금융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 운용시스템에 대해서는 고득성의 인생은 돈관리다의 투자자산 편을 참고하세요).

 

Q. 박순규

노후생활 자금을 지키는 방법은?

A.

아무래도 은퇴를 하신 분 같기에 60대 은퇴재정운용 십계명 (예전 신문 기고)을 보내드립니다.

1. 돈을 불리기보다 지키는 데 신경 써라

60대에는 재산을 불리기보다는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든 수익을 포기하라는것은 아니다. 기대수익을 낮추고 어느 한 곳에 집중투자하기 보다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펀드를 활용하면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으면서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가 있다.

2. 다운사이징에 힘쓰라. 부동산의 규모를 줄이고 부채를 말끔히 없애라

가족의 규모에 비해 큰 집에 살면서 유동성 있는 금융자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면 집 등 부동산을 현금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득이 사라지는 60대에도 빚이 남아 있으면 노후생활에 타격이 크다. 따라서 본격적인 은퇴에 돌입할 60대에는 모든 부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 모든 대출을 상환하도록 하라.

3. 60대에는 은퇴 이후의 구체적인 삶을 계획하라.

60대부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은퇴 후에도 장장 20-30년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 따라서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보낼지 미리 계획할 필요가 있다. 행운은 준비된 사람이 잡을 수 있다는 말처럼 60대 이후 노후도 역시 큰 밑그림을 그리며 준비하는 사람만이 여유로운 은퇴를 즐길 수 있다.

4. 배우자는 가장 좋은 친구이다.

부부간에 교감을 늘릴 수 있는 활동에 힘쓰라. 수시로 상대방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자주 하라. 서로의 자유시간을 존중하되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소중하다. 인생의 1/3이 아직도 남아있고 가장 좋은 친구는 자식도 아닌 배우자이다.

5. 투자할 때 무리수를 두지 마라.

60대에는 목돈을 쥐고 있는 나이이다. 목돈으로 목돈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은 위험하기 짝이없다. 특히 어설프게 들은 정보로 주식에 투자하거나 무리한 창업에 나서는 무모함은 애써 마련한 종잣돈을 잃는 패착의 원인이 된다. 은퇴이후 마련한 목돈을 소중히 여기고 이 돈을 잘 보존하여 은퇴이후 현금흐름이 발생하도록 해야 한다.

6. 내가 '왕년에'라는 생각은 버려라.

선진국에서는 늙어서도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상당수 노인들이 일을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다. 노후에도 일을 계속하며 적은 수입이라도 얻어서 노후생활비에 보태는 것은 아주 현명한 재테크이다.

7. 몸이 건강해야 노후가 편하다.

70대 중반부터 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해지며 경제적으로는 의료비가 많이 소요되어 은퇴자산을 고갈시킬 위험에 처하게 된다. 다라서 60대에는 노후기간 동안 훌륭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초석을 다질 필요가 있다. 그런 노력이 70대중후반 이후 발생할 거액의 의료비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건강은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60대에도 명심해야 한다.

8. 은퇴자산은 앞으로 30-40년간 사용할 돈임을 명심하라. 60대 은퇴 후 과도한 지출을 삼가라.

60대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과도하게 돈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 운동,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에 신경쓰다보니 활동성이 많고 즐거운 경험을 추구하다보니 당연히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이 시기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경우 남아있는 노후생활을 위협할 여지도 있으니 이점 유의해야 한다.

9. 60대에도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

60대에는 위험이 높은 투자비중은 줄이면서 점차 안전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모든 자산을 안전성에만 초점을 맞춰 저축만 하다 보면 매년 오르는 물가상승율을 따라가지 못해 장기간 인플레이션위험에 봉착하게 된다. 따라서 금융자산이 물가상승율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도록 금융자산 중 일부는 위험자산비중에 투자하여 오랜기간 지속되는 노후를 대비해 나가야 한다.

10. 가족들을 위해 상속과 증여의 큰 틀을 정하며 유언장을 준비해야 한다.

돈 걱정보다 더한 걱정이다. 자식걱정이다. 재산과 더불어 정신적인 가치를 함께 물려줄 수 있도록 가족들간 재산배분과 재산승계에 대해서도 큰 틀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60대부터 이점은 꼭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아무리 재산이 적어도 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을 준비하는 것도 신경쓰기 바란다.

 

Q. 고수진

30대 초반 여자가 1억의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현재로서 어떻게 투자해야 좋을까요?

A.

지금 답변을 드리는 경제상황 (한국 및 전세계), 고수진 님의 투자성향을 조합해서 컨설팅해야 되지만... 일단 1억 원을 순수 여유자금으로 고수진님이 안정성장을 추구하는 편으로 생각하고 말씀드리면...(괄호안에 투자, 저축 구분표시했으면, 투자기간도 명시함)

1. 10% 장기저축상품 (공시이율 5.1-5.3%에서 고르셔야..1억원을 1%차이로 운용하면 30년 후 1억원의 추가수익이 달라진다)에 10%배분 (장기-저축상품),

2. 10%는 변액연금에 배분 (장기-투자상품)

3. 20%는 6개월-12개월 정기예금에 배분(단기-저축상품).

3. 20%는 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 2개에 배분 (각 15%씩. 중단기-투자상품),

4. 20%는 1년 기간으로 운용되는 ELD 또는 ELS에 배분 (기초자산 선택이 매우 중요. 단기-저축및투자혼합상품),

5. 10%는 글로벌자산배분펀드 배분 (2개 정도 택, 중장기-투자상품),

6. 10%는 국내주식형 펀드 2개에 배분(각 10%를 하나는 인덱스펀드, 하나는 액티브펀드, 중장기-투자상품)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Q.김자영

연금저축, 연금보험, 펀드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은지 궁금합니다.

A.

너무 Broad한 질문인데요... 저는 3개의 상품 모두 갖고 있습니다 ^^....

연금저축만 해도 3가지 type이 있지요... 제 책 고득성의 인생은 돈관리다의 은퇴자산편과 투자자산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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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산다      잘 읽었습니다.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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